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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9월17일 11시06분 ]


 

 

어떤 주인을 만나느냐에 따라 좌우되는 반려동물의 생애, 그들을 끝까지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실질적으로는 좋은 펫푸드가 아닐까? 인간이 먹는 좋은 음식과 마찬가지로 건강한 프리미엄 펫푸드는 탁월한 시스템과 시설에서 만들어져야 한다. 기자는 로얄캐닌 김제공장 오픈을 맞아 로얄캐닌의 초청으로 공장 견학을 했다.

 

로얄캐닌의 김제공장 오픈식이 지난 9월 10일에 전라북도 최정호 정무부지사, 박준배 김제시장, 온주현 김제시의장,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 및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로얄캐닌 김제공장 설립 과정

 

로얄캐닌은 2014년 3월 김제시와 김제시 소재 지평선산업단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총 사업비 650억 원을 투입, 2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로얄캐닌의 15번째 공장인 김제 공장을 지난 1월 완공했다. 로얄캐닌은 아시아 주요국 수출에 필수적인 물류 교통 인프라, 원료 및 우수 인력의 수급, 친환경적인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2014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공장 부지로 김제를 선정한 뒤, 2015년부터 공장 건립을 진행해 왔다.

 

김제공장은 지난 7월부터 시 생산을 시작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레시피와 공정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로얄캐닌의 원칙에 따라, 프랑스 본사 연구소에서 수개월간의 꼼꼼한 검증 과정을 거친 뒤 승인된 제품들부터 순차적으로 정식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한국, 일본, 홍콩, 태국 등 아시아 주요국을 대상으로 김제공장 생산 제품 공급을 준비 중이며, 2022년까지 연간 12만 톤의 펫푸드를 생산하고 수출 비중을 80%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로얄캐닌 김제 팩토리 투어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사료예요. 다른 사료는 안 먹고 로얄캐닌만 골라 먹는데 말 다 했죠. 하지만 맛이 좋다고 다 건강에 좋은 건 아니라서 생산환경을 알고 싶어요. 영양 성분 또한 기호성만큼 좋아야겠죠...” 반려동물에게 로얄캐닌 사료를 급여하는 소비자들의 말이다.

 

이렇게 소비자들은 반려동물 사료의 생산환경 및 영양에 대한 알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이번에 기자가 다녀온 로얄캐닌 김제공장 견학에서 로얄캐닌은 그 기호성뿐 만 아니라 철저한 위생시스템, 원료의 영양성, 과학적인 공정 등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따라서 일부 소비자들의 생산환경 및 영양에 대한 의문은 기우에 불과할 뿐이라고 기자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로얄캐닌의 김제공장 견학은 오픈식 날 함께 이루어졌다. 공장의 견학을 위해 방문객은 몇 가지 엄격한 검토 과정을 거친다. 외부인뿐만 아니라 직원까지도 공장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몇 단계의 보안 통과를 거쳐야 한다. 여러 가지 안내 후, 기자는 공장 구역으로 들어갈 준비가 되어 발걸음을 재촉했다.

 

공장 내부의 구역은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으로 나누어졌다. 빨간색 라인은 원료를 가공하는 단계이다. 원료를 실은 트럭은 채취한 시료가 연구실에서 검사에 통과해야 공장에 원료를 공급할 수 있다. 노란색 라인에서 사료를 익히고 성형하고 건조하여 키블로 만드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키블 한 알의 영양성분과 상태는 모두 면밀히 검사되고 파악된다. 파란색 라인은 포장단계인데 제품 포장지의 안정성과 지속력을 검토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제조일자의 사료 샘플이 2년간 공장 스터디랩에 보관되어 추적 시스템이 완성된다.

 

 

실비아 버베리 회장의 자부심과 목표

 

기자는 공장 견학이 끝나고 로얄캐닌 아시아•태평양 담당 회장인 ‘실비아 버베리’와 인터뷰를 가졌다. 버베리회장은 싱가포르에 주재하면서 8개국 내 6개 시장에서의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 성장을 책임지고 있다. 버베리 회장은 1994년 마즈(Mars Incorporated)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뉴질랜드와 미국에서 영업, 인사(HR)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고 한다.

 

버베리 회장은 2009년 마즈 펫케어 부문의 호주 사업의 총책임자로 부임해 1천 명 이상의 임직원과 4곳의 생산시설, 2개의 영업소, 그리고 고객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14개 이상의 브랜드를 관장했다. 이후 버베리 회장은 2017년 마즈에서 로얄캐닌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지금의 아시아•태평양 회장으로 부임했다.

 

 

 

 

로얄캐닌에서 근무한 오래되셨는지요?

 

버베리회장: 마즈에서는 20년 넘게 근무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즈가 로얄캐닌을 인수하면서 로얄캐닌의 아시아•태평양 회장으로 부임했습니다. 저는 로얄캐닌의 철학인 ‘반려견과 반려묘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매우 엄격합니다.

 

로얄캐닌 김제공장의 목표는 무엇인지요?

 

버베리회장: 김제공장은 아시아 생산 허브가 될 것입니다. 로얄캐닌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반려견 및 반려묘가 정밀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더 원활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목표에 더욱 충실하기 위한 계기로 김제공장을 설립했습니다.

 

로얄캐닌은 새로워지려는 노력을 많이 하시는지요?

 

버베리회장: 물론입니다. 우리는 인간이 원하는 펫푸드에서 탈피해 동물 자체의 건강에 이롭도록 온전히 그들에게 포커스를 맞춥니다. 그렇기 때문에 혁신은 항상 진행되고 있습니다. 50년의 시간 동안 철저히 연구되어 개발된 300여 종의 사료는 세계적인 펫푸드의 전설이 되었지만 이 기업은 지금도 비상 중인 것이지요.

 

한국과의 어떠한 인연이 있으신지요?

 

버베리회장: 사적으로는 없지만 비즈니스 파트너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너무나 즐겁고 많은 기회들을 가져다 줍니다. 저는 한국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열정과 끈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제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료도 쓰실 계획인가요?

 

버베리회장: 물론입니다. 가능한 한 김제에서 나는 원료를 쓰고 있지요. 다만 글로벌스탠더드와 회사 제품의 통일성을 위해 동일하게 사용되는 원료들이 외국에서 들어올 것입니다.

 

로얄캐닌 히스토리

 


 

보호자들이 남긴 음식으로 반려동물이 식사를 하던 시대, 1967년 프랑스 남부의 수의사 장카타리 (Jean Cathary)는 저먼 셰퍼드의 피부병 치료를 위하여 옐로숩(yellow soup)이라는 치료용 건강식을 처음 개발하였다. 이후 장카타리는 “음식이 가장 좋은 약이 되게 하라”라는 히포크라테스의 격언에 영감을 받아 로얄캐닌을 설립한다.

 

로얄캐닌은 반세기 동안 반려묘와 반려견의 품종, 크기, 생활방식, 질환 상태에 따라 가장 정확한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여 반려동물이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다. ‘항상 반려묘와 반려견을 최우선으로 한다’ (Cats and Dogs First)는 것을 기업 철학으로 삼고 있는 로얄캐닌은, 반려동물에 대한 존중을 통해 영양학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 판매해 왔다.

 

프랑스 남부 아이마그(Aimargues)에 위치한 로얄캐닌 본사는 캠퍼스(Campus)라 불리며, 약 40종의 반려견 180마리와 20종의 반려묘 180마리가 거주하는 ‘펫 센터(Kennel & Cattery)’가 자리하고 있다. 창시자인 수의사 장 카타리의 모토 아래 업계 최정상이라는 위치에서도 배우고 연구하는 글로벌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 2018년은 50주년이 되는 해이며 김제공장을 오픈 한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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